이 자세로 자는 당신, 스트레스가 보내는 위험 신호?
수면 자세가 단순한 습관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미국 의료기기 기업 레즈메드의 글로벌 수면 조사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양질의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은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신장 위 부신의 피질에서 생성되며 염증 억제와 스트레스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다 분비 시 각성 상태를 유발해 숙면을 방해한다. 미국 임상심리학자 니콜 모슈페그 박사는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근육을 긴장시키며 수면 중에도 몸이 완전히 이완되지 못하게 한다"고 밝혔다. 특히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수면 자세는 신경계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스트레스와 연관된 대표적인 수면 자세 전문가들은 특정 수면 자세가 스트레스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래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대표적인 수면 자세와 그 특징을 정리한 내용이다. 수면 자세 특징 및 스트레스와의 연관성 태아형 자세 옆으로 누워 몸을 웅크리는 자세로 정서적 민감성이나 불안과 연관된다. 안정감을 찾으려는 심리적 신호로 해석된다. 엎드려 자는 자세 팔을 벌리거나 베개를 끌어안는 경우 내면의 긴장이나 통제 욕구를 반영할 수 있다. 주먹 쥐기/이갈이 턱 통증이나 이갈이와 연관되며 스트레스성 긴장 증상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자주 자세 바꾸기 불안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의 질이 저하되었음을 나타내며 하지불안증후군과도 관련될 수 있다. 태아형 자세는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이 자세는 몸을 최대한 웅크려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무의식적 행동으로 보인다. 특히 정서적으로 민감하거나 불안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이 자세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반면 엎드려 자는 사람은 베개를 끌어안거나 팔을 뻗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