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발언에 카페 사장들 분노 폭발! 형사고발까지
이재명 커피 원가 발언 논란의 시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전북 군산 유세에서 커피 한 잔의 원가가 120원이라는 발언을 하며 자영업자들의 분노를 샀다. 이 발언은 카페 운영의 복잡한 비용 구조를 무시하고 자영업자들의 노고를 폄하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국 커피점 업주 연대는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카페 사장들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임대료, 인건비, 원재료비 등 다양한 비용을 간과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논란은 단순한 발언 실수를 넘어 정치적 갈등으로 확대되며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법적 공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커피점 업주 연대의 강력한 반발
전국 커피점 업주 연대는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커피 원가 120원이라는 발언은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자영업자들의 노력을 가볍게 보는 처사"라며 "카페 운영이 단순히 원재료비 120원으로 가능한 것이라면 지금처럼 많은 자영업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카페 운영에는 원두값 외에도 임대료, 전기료, 수도세, 인건비, 부가세, 창업 대출 이자 등 다양한 비용이 포함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자영업자들의 사회적 명성을 실추시키고 카페 업주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비판했다.
한 카페 사장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원두값만으로 커피 원가를 계산한다면 우리는 이미 재벌이 됐을 것"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 다른 사장은 "최근 원두 가격이 급등해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120원이라는 이야기는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이라고 토로했다. 이러한 반응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깊은 불신으로 이어졌으며, 전국 커피점 업주 연대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모아 추가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형사고발과 정치적 공방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아 형사고발을 예고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최기식, 주진우 국민의힘 네거티브단 공동단장은 "이재명 후보가 자영업자들의 힘든 현실을 외면하고, 커피 원가가 판매가 대비 현저히 낮다는 점을 부각해 자영업자들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것처럼 묘사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카페 자영업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그리고 무고 혐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특히 이재명 후보가 논란 이후 자신의 발언 취지를 부인하고,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고발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용태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커피 원가가 120원인데 너무 비싸게 판다'고 말했다"며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조명했으나,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너무 비싸게 판다'는 말을 한 적 없다"고 반박하며 김 위원장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커피 원가 120원이라는 발언이 비싸게 판다는 뜻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슨 의미냐"며 이재명 후보를 무고죄로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의 해명과 민주당의 반박
이재명 후보는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의 맥락을 해명했다. 그는 "2019년 봄쯤 커피 원재료값이 120원 정도였던 것이 사실이며, 이는 인건비나 시설비를 포함하지 않은 원두값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계곡 불법영업 상인들을 카페로 전환하도록 설득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커피는 원재료값이 낮아 시설을 잘 갖추고 판매하면 더 나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발언을 왜곡해 정치적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말에는 맥락이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변인 이건태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5년 전 커피 원두의 원가를 언급한 것이며, 인건비, 임대료, 부자재비 등 제반 비용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 발언을 고의로 확대 해석해 자영업자들과 이재명 후보를 이간질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들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논란은 정치적 공방으로 점점 더 격화되고 있다.
실제 커피 원가와 자영업자들의 현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강사빈은 카페 사장으로서 실제 커피 원가를 공개하며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반박했다. 그는 "원두 1kg 가격이 33,000원이고, 아메리카노 한 잔에 21g이 사용된다. 로스를 제외하더라도 원가는 최소 693원"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인건비, 임대료, 전기세, 수도세, 인터넷 비용, 부가세, 창업 대출 이자, 보험료 등이 추가되며, 실제 카페 운영 비용은 훨씬 더 크다고 강조했다.
| 항목 | 세부 내용 | 비용 (원) |
|---|---|---|
| 원두 가격 | 1kg당 33,000원, 아메리카노 21g 사용 | 693 |
| 추가 비용 (예시) | 인건비, 임대료, 전기세, 수도세 등 | 수십만 원 |
| 총 비용 | 로스 제외 시 최소 693원, 실제 더 높음 | - |
강사빈 부대변인은 "카페 사장들은 하루 인건비 10만 원 이상, 임대료, 각종 공과금, 창업 빚 이자 등을 부담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호소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시장 경제에 대한 무지함을 보여준다고 비판하며,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정치인들의 비슷한 논란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과거 정치인들의 경제 관련 실언과 비교되며 논란을 키웠다. 2024년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발언은 물가 상승과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외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2008년 정몽준 후보의 "버스요금 70원" 발언 역시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사례들은 정치인들의 경제 관련 발언이 자영업자와 서민들에게 얼마나 민감하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발언 역시 자영업자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받아들여지며, 단순한 실수로 치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자영업자들의 현실과 카페 운영의 어려움
카페 운영은 겉으로 보기에 수익성이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높은 운영 비용과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원두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카페 운영 비용은 더욱 증가했다. 한 카페 사장은 "원두값만 올라도 마진이 크게 줄어들고,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 때문에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고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장은 "커피 한 잔 판매가가 높아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비용과 노력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자들은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이러한 현실을 무시하고, 카페 운영을 지나치게 단순화했다고 비판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졌으며,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이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었다는 반응이 많다. 전국 커피점 업주 연대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추가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치적 논란의 향후 전망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발언은 단순한 실언을 넘어 정치적 논란으로 확대되며 대선 국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이 발언을 이재명 후보의 시장 경제에 대한 무지와 자영업자들에 대한 무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규정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맥락에서 오해된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이를 정치적 공세로 이용하고 있다고 반박한다. 양측의 법적 공방은 이 논란을 더욱 키울 가능성이 있으며, 자영업자들의 반응과 여론의 향배에 따라 대선 국면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논란은 자영업자들의 목소리가 정치권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카페 사장들은 자신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영업자들의 권익 보호와 현실적인 정책 마련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자영업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추가적인 해명과 정책 제안을 내놓을 필요가 있으며, 국민의힘 역시 자영업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이 이슈를 활용하려 할 것이다.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단순한 말실수로 끝나지 않고, 자영업자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확산되며 정치적,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논란의 향후 전개와 자영업자들의 대응은 대선 국면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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