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 27만원 유지… HBM 시장에서 경쟁 우위

 

엔비디아와 ASIC 고객 확대, SK하이닉스의 성장 전략

SK하이닉스, HBM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며 실적 안정성 더욱 강화될 전망

(서울=뉴스1) –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자랑하며 2025년에도 높은 실적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유지하며, 해당 회사의 HBM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HBM 시장에서의 SK하이닉스의 경쟁 우위

한국투자증권의 채민숙 연구원은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HBM의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본격적으로 협력하지 못하고 있으며,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고 있지만 생산 능력과 공급 수량에서 SK하이닉스에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SK하이닉스는 2025년에도 HBM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단순히 엔비디아 외에도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20% 수준이었던 ASIC(주문형 반도체) 고객 비중을 올해 30%에 근접하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SK하이닉스가 더 넓은 시장에서 HBM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ASIC 고객 비중 확대와 실적 안정성 강화

ASIC 고객 향한 판매 확대는 SK하이닉스 실적의 안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시클리컬(주기적인 경기변동) 요소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지만, SK하이닉스는 HBM 제품의 수요 확대로 이러한 변동성을 줄이고 있다. 이는 매 분기 실적을 통해 이미 증명된 바 있다.

채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 안정성은 메모리 공급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 시장 내 우위를 통해 SK하이닉스가 경쟁사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5년에도 지속될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우위

2025년까지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우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HBM 기술의 발전과 수요 증가에 따라 SK하이닉스가 보다 많은 주문형 반도체 고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클리컬 진폭을 줄여가고 있다.

결론: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우위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와의 협업 외에도 ASIC 고객층의 확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경쟁사들보다 더 강력한 시장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실적 안정성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경쟁력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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