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미분양 폭증, 중견건설사 경영난 심화…대형사와 격차 더 벌어진다


 

미분양과 공사비 상승으로 중견건설사들 위기


중견 건설사 위기, 미분양과 경영난의 악순환

공사비 상승과 미분양 증가

중견 건설사들이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고금리 등으로 건설비용이 급증했고, 지방 미분양 물량이 폭증하면서 재정 부담이 가중되었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대비 31% 상승해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대형 건설사와의 격차 심화

대형 건설사들은 서울과 수도권의 '알짜 사업지'를 선점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반면, 중견 건설사들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지방 사업지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미분양 문제가 중견 건설사들의 주요 경영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방 미분양의 심각성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지방 미분양 주택은 1만4464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의 약 8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중견 건설사들의 재정 악화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미청구 공사금 증가

중견 건설사들은 미청구 공사금 문제에도 직면해 있습니다. 발주처로부터 공사비를 제때 받지 못해 자체 자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부채 증가와 재무 구조 악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희건설의 공사미수금은 44% 증가한 3481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방 아파트 수요 감소

지방의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로 인해 아파트 수요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분양 물량은 계속해서 쌓이고, 신규 청약 경쟁률도 저조한 상태입니다. 서희건설의 경우 지난해 청약률이 0.06대 1로 기록될 정도로 저조했습니다.

정치적 불안정과 부동산 시장 침체

정치적 불확실성 또한 건설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부동산 거래량이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5.2% 감소했으며, 서울 또한 거래량이 5.7% 줄어들었습니다.

해결책과 전망

중견 건설사들이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부와 금융기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방 사업지의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구 유입 정책과 함께 건설비용 절감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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