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발리 여행 중 여성 A와 B와의 '양다리 데이트' 의혹

빅뱅 출신 승리, 발리 여행 양다리 의혹 사건


빅뱅의 전멤버 승리가 발리 여행 중 여성 A와 B와의 '양다리 여행'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9월 발리에서 양다리 여행을 시도하다가 SNS 인스타그램 사진을 통해 의혹을 받았습니다.


디스패치는 승리가 9월 1일에 여성 A와 공식적인 연인 관계를 공표하고, 이후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발리로 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승리는 오래된 인연인 여성 B와 9월 7일에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고, A와의 여행이 끝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다시 발리로 여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리는 A가 발리를 떠난 뒤, 여성 B와 다시 만나 숙소, 카페,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의심의 여지가 생긴 것은 A와 B가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발리 여행 사진의 장소와 구도가 똑같았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두 여성은 서로를 팔로우하고 있었고, 승리의 양다리 여행 의혹이 대두되었습니다.


A와 B는 디스패치에게 승리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역도 공개하며 사건을 뒷받침했습니다. 녹취록에서도 승리는 A와의 관계에 대해 묻는 B에게 "사귀자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B는 "남자친구라는 확신을 줬다잖아"라고 말하자 승리는 "내가 (A에게) 얘기할게"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승리는 다른 여성들과의 연애에 대해 "연애를 마지막에 길게 해서"라는 발언을 했고, 다른 여성들은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하며 추가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승리는 사과한 뒤 다음 날인 9월 29일에 클럽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승리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승리의 이미지가 한번 더 훼손되는 결과가 초래되었습니다.


한편, 승리는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던 클럽 버닝썬 논란과 연이어 발생한 이번 발리 여행 논란으로 인해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연예계에서 은퇴한 승리는 2020년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등 총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2월 9일에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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