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경쟁 라이벌로 도전장 내민 김동선, 파이브가이즈 2호점 개장
파이브가이즈 2호점 오픈 |
- "한화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2호점 개장, 경영권 변화의 첫 걸음"
- "한화갤러리아 지배력 강화, 김동선의 책임 경영 움직임"
- "김동선의 한화갤러리아 지분 확보, 경영의 변화와 도전"
서울 여의도에서 13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무의 야심작인 파이브가이즈 2호점이 개장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최근 한화갤러리아의 지배력에 대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김 전무의 최측근이자 파이브가이즈 론칭을 함께 주도한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가 임원(상무)으로 승진한 시점에서 두드러지며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써 김 전무는 경영 지배력을 더욱 확고하게 잡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이브가이즈 2호점이 개장 직전인 지난 10일부터 3일간 김 전무가 한화갤러리아 주식 15만주를 추가로 매수한 사실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로써 김 전무의 본격적인 책임 경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김 전무는 한화갤러리아의 주요 프로젝트인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을 주도한 것으로, 이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의 3남으로서 유통 부문을 총괄하는 김 전무가 2년의 준비 끝에 국내로 가져온 브랜드입니다. 동시에 지난 3월, 한화갤러리아가 인적 분할 후 독립경영체제로 진입한 뒤 김 전무의 야심작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김 전무의 체제의 첫 번째 신호탄으로 인식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김 전무는 이를 무시하지 않고 브랜드를 홍보하며 열정을 쏟았습니다.
김 전무는 지난 6월에는 강남의 1호점을 오픈하기 전에 "강남역 일대에 경쟁 상대가 없다"고 언급할 정도로 브랜드 성공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더현대서울을 2호점 위치로 선택한 것도 김 전무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같은 공간 내에 여러 버거 매장이 존재하고 있어, 무리한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현대서울에는 파이브가이즈 외에도 다른 버거 매장들이 있으며, 이로 인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의 입점으로 다른 버거 업체들은 고객이 양분되는 상황을 우려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화갤러리아의 지배력을 강화하며 광폭한 행보를 그리고 있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무와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의 인사 승진은 이 변화의 핵심입니다. 에프지코리아는 지난 5월, 한화갤러리아가 파이브가이즈 운영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김 전무의 첫 작품인 파이브가이즈의 성공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로 한화갤러리아 내에 1980년대생 임원이 김 전무와 오 대표 둘로 늘어났으며, 이로써 회사의 경영진이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오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외식 브랜드에서의 경험으로 식품 영양 및 경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에프지코리아 설립 당시부터 파이브가이즈 론칭 과정에서 김 전무를 지원하며 신뢰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전무는 또한 최근에 한화갤러리아의 지분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31일, 한화갤러리아가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 이후 김 전무는 6개월 동안 총 78만 3860주를 사들이며 한화갤러리아의 지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김 전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에너지, 그리고 한화 등으로부터 얻은 배당금 수익 등 11억 8740만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계산됩니다. 이로써 김 전무는 한화갤러리아의 주요 주주 중 하나로 부상하며, 이 회사의 경영과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화갤러리아의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김 전무는 후계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심각하게 고민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 전무의 경영 능력과 판단력이 어떻게 발휘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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