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10% 급락 가능성? 내년 투자 전략 다시 짜야 하는 이유
"내년 증시 대폭락 가능성? 월가 쪽집게 제레미 시겔의 경고"
주식 시장의 흐름은 투자자들에게 늘 큰 관심사입니다. 특히 올해처럼 강세장이 이어졌던 시기가 있다면, 그다음 해에는 더 큰 긴장이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월가의 유명 투자 전략가이자 '쪽집게'로 불리는 제레미 시겔 와튼 스쿨 교수는 2024년이 결코 쉬운 해가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올해 증시를 정확히 예측한 '월가 쪽집게'
올해 증시는 강세장이 돋보였던 해였습니다. 제레미 시겔 교수는 이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통찰력을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번에 들고 온 메시지는 한결 무겁습니다.
30일(현지 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S&P500 지수가 10% 이상 급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증시 조정의 징후, 반복되는 역사적 패턴
시겔 교수는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증시가 급락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그는 "S&P500 지수가 2년 연속 20% 이상 상승한 적은 거의 없으며, 역사상 단 한 번 있었던 1998년과 1999년 이후 닷컴버블이라는 대형 사태를 맞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의 증시와 내년의 흐름이 과거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을까요? 그는 "현재 시장을 끌어올린 동력들이 이미 대부분 가격에 반영된 상태이며,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AI 열풍에 대한 현실적 평가
올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는 단연 AI였습니다. 하지만 시겔 교수는 AI 기술의 실제 효과와 구현 속도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그는 "AI는 장기적으로 유익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기업의 수익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며, 이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 포트폴리오 재조정 필요
내년에 대한 그의 가장 큰 조언은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너무 높은 기대를 걸기보다는 현실적인 접근법을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그는 장기적으로 미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변동성은 피할 수 없는 요소로 보입니다.
투자 전략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
증시는 항상 변동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장 전문가들의 조언은 투자자들에게 귀중한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제레미 시겔 교수의 경고는 단기적인 하락 가능성을 대비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라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내년 투자 전략을 점검하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적응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4년, 과연 증시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 투자자들이 긴장하며 주목해야 할 한 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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