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내년 전고점 돌파 가능? 업그레이드와 규제 완화 기대감↑
이더리움, 내년엔 전고점 돌파할까? 기대를 모으는 상승 전망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화려한 상승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더리움(ETH)이 내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증권성 리스크 완화, 업그레이드, 트럼프 테마 코인 등 다양한 호재가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이더리움의 올해 성적표, 비트코인에 밀렸다
올해 비트코인은 약 136%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반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53% 상승에 그쳤다. 리플(274%)과 솔라나(95%) 같은 다른 주요 코인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특히 이더리움은 2021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4666달러를 아직 돌파하지 못했다. 올해 최고가는 4066달러로, 비트코인이 연이어 새로운 고점을 찍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증권성 리스크 완화, 상승 모멘텀 될까?
이더리움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핵심 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변화 가능성이다. 차기 SEC 위원장으로 가상자산 친화적인 폴 앳킨스 전 위원이 거론되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규제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 SEC 체제에서 이더리움 기반 지갑 개발사 컨센시스는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또한, 스테이킹을 포함한 이더리움 ETF 거래가 막혀 생태계 성장에 제약을 받았다. 하지만 새로운 리더십 아래 규제가 완화되면 이더리움 생태계는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테마 코인과 레이어2 기술, 새로운 기회
이더리움이 '트럼프 테마 코인'으로 분류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트럼프 일가가 주도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디파이 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또한 레이어2 기술을 통해 처리 속도와 확장성을 개선하며 디파이와 NFT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거래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대규모 채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펙트라' 업그레이드, 내년 주목할 이벤트
2025년에 예정된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검증자의 최대 유효 잔액이 기존 32ETH에서 2048ETH로 늘어나면서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고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가격 상승뿐 아니라 이용자 경험 개선과 대량 채택을 목표로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다. 이는 경쟁자인 솔라나의 단기적인 주목도를 넘어설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더리움, 내년 전고점 돌파 가능성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내년에 상승 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전망한다. 증권성 리스크 해소, 기술 업그레이드, 트럼프 테마 코인 등 여러 호재가 맞물려 있다.
프레스토리서치의 보고서는 이더리움이 단기적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생태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내년에는 더 밝은 전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년 이더리움이 과연 전고점을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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