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엔 약세에 힘입어 34년만에 최대 상승

일본 증시


작년 역대급의 상승세를 기록한 일본 증시가 새해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미·중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과 엔 약세의 영향으로, 전문가들은 올해도 일본 증시의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엔 약세와 수출 기업의 호조

엔화의 약세는 일본 수출 기업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엔·달러 환율이 작년 11월에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그 영향은 여전히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작년 하반기에는 주요 기업들이 추가 이익을 거두었고, 이는 작년 상반기 영업이익의 20% 증가로 이어졌다.


미·중 갈등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

미·중 갈등은 일본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 사슬 재구축으로 인한 장기적인 수혜를 예측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도 일본 주식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업체의 새로운 도약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2022년에는 소니·덴소와 합작법인 JASM을 세우고, 일본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여 양산을 시작한다. 이로써 일본은 새로운 경제 도약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투자 전망과 주주가치 제고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 전망도 긍정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까지 일본 증시가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본거래소그룹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올해 일본 증시는 엔 약세와 미·중 갈등 수혜로 인해 기대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도약과 함께 일본 경제는 더욱 안정화될 전망이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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