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부동산PF 축소, '연봉킹' 김진영 사장 면직의 이유는?

"하이투자증권, 금융감독원 조사 후 부동산금융 사업 대폭 축소"

"'연봉왕' 김진영 사장 면직, 부동산PF 부문 악화된 실적에 책임전가"

"하이투자증권의 대규모 조직·인사 개편, 정치권과 금융 당국의 압박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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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이투자증권, 금융감독 검사 후 부동산금융 사업 대폭 축소

서울경제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꺾기' 논란에 휩싸여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금융 사업을 대거 축소했다. 14일 기사에 따르면 부동산금융 부문에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결정으로 이뤄진 이번 조직 개편은 김진영 하이투자증권 투자금융총괄 사장의 면직 처리와 함께 이뤄졌다.


2. '연봉왕' 김진영 사장 면직, 부동산PF 부문의 악화된 실적에 책임 전가

김진영 사장은 지난해 연봉 65억 원을 받으며 여의도 증권가에서 최고 수입을 올린 인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고금리 장기화로 부동산PF 부문의 실적이 악화되고 부실이 늘어나자, 김 사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못하고 면직 처리되었다.


3. 하이투자증권, 대대적인 부동산금융 부문 조직 개편

이번 조직 개편에서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금융 부문을 대폭 축소시켰다. 총괄 대표를 뒀던 부동산금융은 대표이사 홍원식 사장 직속의 4개실로 조정되었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로 진태우 프로젝트금융실장, 홍원표 구조화금융실장, 함재두 부동산금융실장, 민재훈 투자금융실장 등을 선임했다.


4.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조치, 대표이사 직속 투자심사실과 리스크감리부 신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하이투자증권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투자심사실을 신설했다. 또한 투자 심사 업무의 관리와 감독을 담당하는 리스크감리부도 새로 설치했다.


5. 정치권과 금융 당국의 압박에 따른 대응책, 조직·인사 개편

이번 하이투자증권의 대규모 조직·인사 개편은 최근 정치권과 금융 당국의 압박을 고려한 결과로 알려져 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꺾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위해 조직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6. 하이투자증권, 국감에서 '꺾기' 의혹에 대한 해명

이전에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종민 의원이 제기한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개발 업체에 대한 대출 조건과 관련된 '꺾기' 의혹에 대해 홍원식 사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필요에 따라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7. 금융감독 조사와 함께 이뤄진 하이투자증권의 조직 개편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금융 부문 조직 개편은 금융감독원의 검사와 함께 이뤄진 결정으로, 부동산PF 부문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직 변화는 회사의 리스크 관리 강화와 내부통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의 금융 환경에서의 대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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